민강약초

[스크랩] 위장 강화의 명약인 보중익기탕에 대해 알려드리죠

a성수 2012. 6. 26. 13:36

위장 강화의 명약인 보중익기탕에 대해 알려드리죠



 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는 세 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. 쾌면, 쾌변 그리고 쾌식, 결국은 잘 주무시고 대소변 잘 보시고 그리고 잘 잡수시면서 흡수를 잘 시켜야 된다는 얘기가 되겠죠.

 바로 잘 잡수시는 길이야 말로 건강을 지키는 길이요. 또 잘 잡수시게 만드는 길이야말로 병을 치료하는 길입니다.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치료의 첫째 원칙을 [물상위기]라고 했습니다. 다시 말하면 위장의 기능을 손상하지 않게 치료 방침을 세워야 한다. 그래서 한방을 선호 하는 환자들은 '한약은 속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나는 한약을 좋아한다'라고 말할 정도로 한방의 기본적인 원칙을 '물상위기'라고 합니다.

 그런데 그 중에서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까요? 동의보감에서는 '보중익기탕'을 위장 강화에 좋은 처방으로 꼽고 있습니다. 이것은 중국의 이동원이라고 하는 명의가 만든 처방입니다. 동의보감에서는 '결고'라고 하는 분의 이름이 계속 익명으로 거론 되고 있습니다. 그 “결고”가 누구냐 하면 이동원의 스승인 장원소입니다. 바로 그 이동원이 주장한 바가 뭐냐 하면은 '비 위장 소화기 계통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.'하는 것입니다.

 반드시 비위장 기능을 조리하고 그것이 손상받았을 때는 그것을 마땅히 빨리 복구시켜서 비위장 계통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양성을 해줘야만 결국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병도 빨리 고칠 수 있다는 것이지요.

 무릎이 아픕니까? 허리가 아픕니까? 그리고 소화기 계통이 아픕니까? 어떤 병이든지 소화기 계통만은 다치지 말고 소화기 계통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어야만 그 병까지도 고쳐진다 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지지한 이동원을 우리는 '보도파'라고 부릅니다. 바로 이러한 학파에서 나온 처방이 보중익기탕입니다. 이동원의 '비위론'에 의하게 되면 [사람은 음식으로서 근본을 삼는다]고 했습니다. 그러니까 결국은 비위장 소화기 계통을 얼마나 중요시 여겨야 되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강조 했다고 봐야 되겠죠. 바로 이 비위서를 중심으로 그의 사상 체계가 이루어지고 거기에서 창안된 처방이 유명한 '보중익기탕'입니다. 동의보감에서도 이것을 소화기 계통 위장을 강화하는 가장 큰 처방으로 손꼽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한의사들이 가장 애용하고 있는 처방입니다.

 보중익기탕은 '얼굴이 창백해집니다, 누렇고 얼굴이 들뜹니다, 거기에다 말을 할 때에 입 가장자리에 침이 약간씩 고입니다.

 살은 자꾸 빠지고 지방이 하나도 없이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자꾸 말라갑니다.

 또 ‘다리에 힘이 없어 제대로 땅을 밟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주 힘들어합니다.'하는 등등의 증세를 보일 때 사용하십시오.

출처 : 머뭄쉼터
글쓴이 : 황보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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